김홍근 교수 초빙, 초청세미나 개최

우리 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단장 전용갑)은 8월 23일(월) 오전 10시 30분에 글로벌 캠퍼스 기숙사 세미나실에서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김홍근 겸임교수를 모시고 전문가 초청 월요세미나를 개최했다. 장수환 HK 연구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김홍근 교수는 “깨달음과 생태 문명”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김홍근 교수는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와 옥따비오 빠스의 존재와 시간에 대한 성찰을 소개하면서 생태 문명의 건설을 위한 인간의 의식과 깨달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세미나는 생태 문명의 출발점으로서 ‘깨달음의 나, 무한한 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내면의 생태를 회복하기 위한 대안으로서 ‘영적 신인류’인 호모 스피리투스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는 자리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중남미연구소 HK+ 사업단은 인간의 본질과 존재의 근원에 관한 질문을 통해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 회복보다 인간 의식의 각성을 통한 ‘주관의 생태계’ 회복이 기후 위기 극복과 생태 문명으로의 전환에서 우선 과제임을 인식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중남미연구소 HK+ 사업단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생태 문명의 건설을 위한 인식론적 틀을 구축해갈 것이다. 10월에는 영남대학교 박홍규 교수를 모시고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