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나(Paraná) 강의 수위가 역사적인 최저점에 도달했다.

Bajante del río Paraná alcanza mínimos históricos; la peor parte está lejos de terminar

번역 김형철 – 감수 남진희

파라나라는 이름(1853-60)을 가지고 있던 아르헨티나의 옛 수도 앞쪽에서의 파라나 강의 수위는 이번 주 목요일 지난 24시간 동안 또 다시 3센티미터가 더 낮아졌는데, 이는 해수면 높이보다 총 17센티미터 낮은 것이다.

 파라나강은 아르헨티나 로사리오(Rosario) 항구 등으로부터 수출되는 농업생산물의 주요 수로일 뿐만 아니라 파라과이(Paraguay)가 바다로 나가는 접근로의 역할을 한다. 현재는 -1.4미터에 도달했던 1944년 이래 항해에는 최악의 상황이다. 현재의 수위하락세는 엔트레 리오스(Entre Ríos)주의 주도인 파라나(Paraná) 시의 7월 평균 수위인 3.1미터와는 거리가 멀다. 이곳에서 1971년에는 0.5미터 그리고 1970년과 2020년에는 0.0미터를 기록한 적도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수자원연구소(Argentina’s National Water Institute/ INA)는 9월 30일까지 분명히 좋지않은 상황이 계속될 것이고, 적어도 이어지는 다음 4개월 역시 이러한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르헨티나 국립수자원연구소(INA)는 7월이 도시의 식수, 발전소의 냉각 시설과 산업공정에 특히 심각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강을 통한 항해, 물고기 양식, 해안의 안정성 그리고 화재에 노출되는 것과 같은 문제에 대해 경고했다.

 엔트레 리오스 주의 주지사인 구스타보 보르뎃(Gustavo Bordet)은 ‘현 상황은 많은 우려를 낳고 있으며 이번 역사적인 수위 저하는 여타의 수많은 환경문제도 야기하겠지만, 특히 현재 우리가 가장 우려해야 하는 가장 시급한 문제인 음용수 문제를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르뎃(Bordet) 주지사는 또한 강변을 따라 형성된 지방 도시의 시장들과 지속적으로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분명히 강 상류에서의 벌목과 토양 변화로 인한, 그리고 환경과 관련된 조건을 변화시킨 경작 시스템에서 기인한 기후 변화 문제가 분명 있다고 덧붙였다.

 엔트레 리오스(Entre Rios)의 농림축산부 장관인 루시오 아마벳(Lucio Amavet)은 텔람(Telam)과의 인터뷰에서, 수위의 하락은 농부, 가축업자, 운송업자 그리고 어업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3천 가구 이상의 어부들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최근 15년 중 가장 낮은 수치의 수출 쿼터를 기록하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텔람(Telam)과의 인터뷰에서 향토 사학자이자 시인이며 싱어송라이터인 로베르토 로마니(Roberto Romani)는 “파라나(Paraná) 주에 살고 있는 우리로서는, 이는 단 한번도 가보지 못한 수준으로, 우리는 경제적 피해를 넘어서 이와 유사한 경험조차 해본적이 없으며 이를 회복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환경문제로 인한 고통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강주변에서 사는 것의 의미와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사람들에게 전할 것을 촉구했다.

원문출처: https://es.mercopress.com/2021/07/16/bajante-del-rio-parana-alcanza-minimos-historicos-la-peor-parte-esta-lejos-de-terminar